진짜천도교와 가짜천도교를 가리는
역대 교령, 연원회의장, 종무원장, 감사원장 등 최린의 정신을 이어받은 자들은 천도교중앙총부를 점령하고 의암성사께서 경자법설로 가르쳐 주신 입도문을 은폐하고 멋대로 지어낸 서천문으로 입도문(입교문)을 대체함으로써 의암성사를 배반하고 천도교 종통의 근간인 사사상수(師師相授) 이념을 의절에서 뽑아버렸다.
이처럼 네 분 스승님 앞에 입도하는 것을 막는 천도교중앙총부는 천도교단이라 할 수 없다. 이제 선배 동덕들의 유지대로 의암성사께서 무극대도 창명의 길로서 가르쳐 주신 입도문과 춘암상사의 권능을 해하려는 최린의 사특한 정신에서 기인한 서천문의 실상을 만천하에 밝혀 진짜천도교와 가짜천도교를 구별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진짜천도교인들로 하여금 천도교의 종통을 보전하는 천도교본부를 구성하도록 하여 가짜천도교(최린교)로 변한 천도교중앙총부와 구별되게 함으로써 오만 년 무극대도의 정체(正體)를 유지하고자 한다.
1. 의암성사께서 경자법설로 가르쳐주신 입도문
천종수운대신사 무극대도대덕무위화기영 시포덕
(天宗水雲大神師 無極大道大德無爲化氣永 侍布德)
도종해월신사 무극대도대덕무위화기영 정포덕
(道宗海月神師 無極大道大德無爲化氣永 定布德)
교종의암성사 무극대도대덕무위화기영 지포덕
(敎宗義菴聖師 無極大道大德無爲化氣永 知布德)
법종춘암상사 무극대도대덕무위화기영 명포덕
(法宗春菴上師 無極大道大德無爲化氣永 命布德)
전교인 0암000 무극대도대덕무위화기영 신포덕
(傳敎人 0菴000 無極大道大德無爲化氣永 信布德)
수교인 000 무극대도대덕무위화기영 교포덕
(受敎人 000 無極大道大德無爲化氣永 敎布德)
2. 천도교중앙총부가 위 입도문을 대체하여 입교시 낭독하게 하는 서천문
서 천 문
제가 일찍이 한울님의 은덕으로 만물의 영장으로 태어났으나 오랫동안 혼탁한 세상 물결에 잠겨서 참된 길을 찾지 못하였던 바 다행하게도 ○○○ ◇◇의 지도에 의하여 오늘 천도교에 입교함으로써 참된 길을 걷게 하여 주신 은덕을 영원히 받들어 잊지 않겠습니다.
오늘부터 교회의 지도에 따라 주문·청수·시일·성미·기도 등의 오관(五款)을 성실히 실행함으로써 한평생 한울님과 스승님을 모시기로 맹세하오니 한울님과 스승님 감응하시옵소서.
포덕 년 월 일
수교인 ○ ○ ○ 심고
3. 의암성사의 경자법설
(‘천도교총서’에 수록되어 있슴)
[축문(祝文)]
龍潭聖運 與天無窮. 長生不死 傳授海月. 乘日蹈天 杳向仙臺. 無事不涉 無事不命. 恒侍吾心 劒嶽聖世. 傳之無窮 不死不滅. 傳鉢道主 無時不命. 無時不敎長全心肝. 如時沒覺 不敢將擧. 大道擇日 說法悅然降敎. 明立紀綱 廣濟蒼生之大願.
[축문해설]
용담에 성스러운 운이 하늘과 함께 무궁하니 장생하여 죽지 않고 해월신사께 전하여주니 해를 타고 하늘을 이어받아 선대를 그윽히 향하여 일마다 간섭하지 않음이 없고 명하지 않음이 없이 항상 내 마음에 모시니 검악의 성스러운 세상에 무궁히 전함이 불사불멸하여 도를 전한 주인이 때로 명하지 않음이 없고 때로 길이 안전하게 마음에 가르치지 않음이 없는데 때로는 몰지각한자가 있어 장차 결단성 없이 들어내지 못하니 대도에 날을 택하여 기쁘게 설법하여 가르침을 내리니 기강을 밝게 세워 광제창생을 대원하라.
축문을 읽으시고 춘암상사께 입도식을 행하실 때 춘암상사께서 말씀하시기를 “어찌 송암(松菴) 손천민으로 하여금 입도하게 아니하시고 소자에게 먼저 명 하시나이까?” 의암성사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는 천의에서 나온 것이니라.” 하시며 다음과 같이 입도문을 지으시어 입도식을 행하시다.
[入道文]
龍潭水雲大先生主 無極大道大德無爲化氣永侍布德. 劍岳海月先生主 無極大道大德無爲化氣永定布德. 北接大道主 無極大道大德無爲化氣永知奉命聖心傳受. 忠淸道德山郡場村面幕洞 朴寅浩 無極大道大德無爲化氣奉命奉受. 庚子四月二十三일
이때 의암성사께서 손천민으로 하여금 붓을 잡게 하시고 다음과 같이 강서를 받아쓰게 하셨다.
[降書]
荷蒙薰陶日月之光明 傳鉢師恩道統之相受 先天用道浩蕩之廣政 今日說法立綱之節儀 守眞志滿勿捨淸德 日去月來陰陽合德 春生秋實造化成功 無去無來吾心永守 不遷不易大道創明 何何知知無窮而無窮 天必感應誠心而一片 一以貫之夫子之聖德 空界送心釋氏之道通 無形有跡吾道之造化 侍天奉天永世守志.
[강서해설]
일월같이 밝은 훈육을 짊어지고 도통을 주고받은 스승님 은혜를 먼저 하늘의 도를 쓰는 것은 넓게 다스리는 것이며 금일 절개와 의리의 벼리를 세워 설법함은 맑은 덕을 버리지 않고 가득한 참뜻을 지키니 일거월래는 음양합덕이오 춘생추실은 조화성공이라 가고 오는 것이 없이 내 마음을 길이 지킴이요 대도창명은 변치 않고 바뀌지 아니하니 무궁하고 무궁함을 어찌 알리요 정성스러운 일편 마음은 반드시 하늘이 감응하고 일이관지는 공자의 성스러운 덕이요 빈곳으로 마음을 보내는 것은 석가의 도통이요 무형유적은 우리도의 조화라 하늘을 모시고 하늘을 기르는 것은 평생토록 뜻을 지키는 것이라.
포덕 41년 7월 20일에 의암성사께서 다음과 같이 통유문(通諭文)을 발표하셨다.
[통유문(通諭文)]
용담수류는 천일생수의 근원이요 검악일편은 무극초 화생화육의 대덕이요 하몽훈도는 오직 전발에 있으니 차는 인성의 강이라 도일기중에 있으니 천궁을인이요 운이 무대에 높으니 천황지황이오 사람이 본체가 있으니 스스로 모시고 모신 것을 앎이요 때에 사시가 있으니 자연히 알리라 사연설법 하니 허령지각이요 입강학습 하니 만사달통이라 비도심지는 곡학을 위함이요 유재정심은 순리가 이것이라 진실로 시와 여한즉 용담수류 사해원은 수운대선생주 천황씨 고명의 근본이요 검악인재 일편심은 해월선생주 지황씨 박후의 은덕이요 하몽훈도 전발은 은 개벽 오만년 이후 차차전수 성심오백인도통에 연원이라 차가 어찌 도통설명에 연맥이 아니랴 소이 명교를 봉승하여 갱히 양위선생주전에 입하여 차제로 인을 택하되 위선 오백인중에 상재오십인을 선출할 의이니 천지부판후에 갱히 포태의 수를 정하여 특히 인황씨 인도강령의 법을 설하노니 복원출류발췌한 첨군자는 각각 진성진경하여 적자와 여히 보하며 대자대비하여 수련성도하며 일이관지하여 공히 대운에 참례함을 천만행심이라. 북접대도주 의암, 신도주 구암, 성도주 송암, 경도주 춘암
一 그 전에는 다만 하느님 앞에만 입도하고 선생님 앞에는 입도치 아니 하였으니 사문도통의 뜻이 과연 어디에 있으며 사람은 이 하늘 사람이요 도는 대선생님의 도가 또한 어디에 있다하랴 이것을 교정하지 아니하고 실행한즉 그 오백 대를 지난 후에야 오백 인이 나올지니 당장에 용담 검악 양 선생님의 덕으로써 사람을 교화하고 훈육하는 아래에 상, 중, 하재의 오백 명 도통한다 하신 밝은 가르침이 헛되이 돌아감이 가하랴 먼저 깨달음이 뒤에 깨닫게 함은 천리의 자연이라. 만일 이같이 아니함은 무강의 강과 같아 참으로 돌아감이 일치하지 아니하니 이와 같이 모두 깨달아 법에 의하여 정성껏 조차서 지켜 속히 대도를 통할 것.
一 금 여 설법은 방금 두목이라도 혹 상재에 참석지 못할 사람도 있고 비록 아래에 있는 사람이라도 특히 사람을 가려 뽑아 입도할 사람도 있으리니 어찌 홀로 두목이랴 이와 같이 모두 알아서 깨달아 두목만 믿지 말고 스스로 제 몸만 높이지 말고 수심정기하여 선생님 전수의 심법에 욕됨이 없게 할 것.
一 각도 편의장과 대 접주가 이로부터 양위 선생님의 법석을 설하고 가지런히 입도할지니 깨달아 정성껏 지킬 것.
一 비록 선각 후각의 분별이 있고 상. 중 .하의 재주와 품격이 있으나 도무지 용담연원 검악도통의 하에 오백인 동열동품 형제 행으로써 설법의 뜻이니 이와 같이 헤아려 살필 것.
一 지금 이와 같이 법을 세워 설법하는 것은 해월선생님이 남기신 가르침과 명을 이어 받들어 행함이요 유훈 명교를 실로 사사로운 뜻이 아니니 엎디어 원하오니 모든 군자는 이와 같이 모두 알아서 깨달아 경명순리 하여 선생님의 대도와 대의를 창명할 것.
4. 입도문의 의미
위와 같이 의암성사께서 입도문을 가르쳐 주심에 스승님들 앞에 입도함이 도인들이 속히 도를 통하는 길이고, 용담연원(대선생님연원) 검악도통(해월선생님도통)의 하에 동열동품 형제 행으로써만이 무극대도를 창명하는 길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고 또 그 길을 열어 주신 것이다.
5. 서천문의 의미
최린의 추종자 야뢰 이돈화는 [천도교 창건사]라는 해괴한 천도교역사책을 만들어 의암성사께서 강서로 말씀하신 위 경자법설을 날조하였다.
대선생님께서 하느님께로부터 받으시고 스승님께서 스승님으로 전해 주시고 전해 받은 천도의 본체인 ‘사사상수 이념’을 뽑아버린 것이다. 또 이돈화의 추종자들은 천도교중앙총부를 점령하고서 의암성사께서 가르쳐주신 [입도문]을 아예 삭제해 버리고 [서천문]이라는 이상한 문구를 지어내어 입교식에 사용하고 있다. 이 [서천문]은 스승님을 도외시하고 하느님에게만 입교함으로써 “천도교에 입교한다.” 고하면서 오히려 천도교를 부정하는 모순을 저지르는 요사스런 글인 것이다.
서천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천도교에 입교하게 하는 사람의 은덕을 영원히 잊지 말라”고 하고 있고, 그 사람의 스승은 바로 ‘최린’이라는 숨은 의미가 담겨 있다. “교회의 지도에 따르라”고 맹세하게 하고 있는데 ‘교회의 지도’는 ‘최린의 지도’라는 뜻이다. ‘사사상수’는커녕 대선생님에서부터 춘암선생님에 이르는 네분 스승님께 감사하거나 지도를 받으라는 구절은 아무리 보아도 없다. 이해를 돕기 위하여 다시 한번 서천문을 싣는다.
서 천 문
제가 일찍이 한울님의 은덕으로 만물의 영장으로 태어났으나 오랫동안 혼탁한 세상 물결에 잠겨서 참된 길을 찾지 못하였던 바 다행하게도 ○○○ ◇◇의 지도에 의하여 오늘 천도교에 입교함으로써 참된 길을 걷게 하여 주신 은덕을 영원히 받들어 잊지 않겠습니다. 오늘부터 교회의 지도에 따라 주문·청수·시일·성미·기도 등의 오관(五款)을 성실히 실행함으로써 한평생 한울님과 스승님을 모시기로 맹세하오니 한울님과 스승님 감응하시옵소서.
포덕 년 월 일
수교인 ○ ○ ○ 심고
서천문을 너무 편향적으로 확대해석하고 있다고 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3ㆍ1 재현사건’을 예로 판단해 보자. 최린을 추종하는 자들은 포덕149년 현재 천도교앙총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3ㆍ1 재현사건’을 남북통일운동으로 승화시켜 ‘3ㆍ1 재현운동’으로 기술하면서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이 사건의 직접 지시자인 최린은 나타내지 않고 ‘천도교지도부가 지시한 운동’이라고 얼버무리고 있다. 서천문에서도 ‘3ㆍ1 재현운동’에서처럼 최린을 직접적으로 나타내지 않으면서 최린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으므로 [서천문]에 대하여 그 의미를 말하면 오로지 춘암상사의 권능을 소멸하려고 의암성사 마저 배신하는 최린의 가르침에 부합하기 위한한 글이니 “최린교의 입교문”이라 할 것이다. 의암성사께서는 최린, 이돈화, 신용구 등과 같은 난법난도하는 무리들이 준동하여 종통을 파괴할 것을 미리 꿰뚫어 보시고 오만년 무극대도 창명의 맥에 손상이 갈까 염려하시어 위와 같은 경자법설을 말씀하신 것이다.
3ㆍ1재현사건
3ㆍ1재현사건은 8ㆍ15해방 후 남북한이 갈리는 시기에 최린이 천도교인을 북한에 밀파하여 북한정부수립을 반대하는 시위를 하게 한 사건이다. 천도교중앙총부는 이 사건을 남북통일을 위한 반 외세운동이라고 포장하고 있으나 사실을 살펴보면 허위 포장된 사건이다. 1948년 유엔은 남북분단정부를 수립하기 위한 남한만의 단독선거를 결의하고, 그 선거를 관리하기 위하여 ‘유엔한국위원단’을 남한에 파견하였다.
그런데 3ㆍ1재현운동의 5대 공약 중 하나가 “우리는 유엔의 결의를 성실히 준수하여 유엔한국위원단 입국을 환영한다.”이다. 외세에 의한 남한만의 단독정부수립을 찬성한다는 얘기다. 3ㆍ1재현사건은 남북분열을 저지하기 위한 운동이라는 천도교중앙총부의 주장에 스스로 모순이 생긴 것이며 3ㆍ1재현사건의 의의가 억지로 만들어진 것임을 금방 알 수 있다.
당시 최린은 최린이 거주하던 남한지역에는 어떠한 지시도 내리지 않았다. 최린은 북한의 세력권이 아닌 서울에 있었기 때문에 최린 자신의 안위와는 관계없는 북한에만 순진한 천도교인을 보내 북한정부수립을 반대하게 함으로써 그 사건과 관련된 천도교인들을 희생시켰다. 현실의 지배세력이 누구인지 판단하고 그 세력에 편승하는 능력이 탁월한 최린이 친일매국죄상을 감추고 재빨리 미군정에 빌붙는 수단으로 천도교인을 희생시킨 사건이라 하겠다.
실제로 민족통일정부를 끝까지 주창하신 분은 최린이 아니라 김구 선생님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다 아는 사실인데 천도교중앙총부는 김구 선생님의 노선마저 어설픈 방법으로 도둑질 하고 있다. 이렇듯 사사적(邪詐的) 성격을 띤 3ㆍ1재현사건이 무엇보다도 가슴 아픈 것은 최린의 장난에 속아 아까운 천도교인이 많이 희생되었다는 것이다.
여러 동덕들에게 삼가 고합니다.
천도교 관지포는 경전의 입춘시 ‘道氣長存邪不入 世間衆人不同歸’를 생각하며, 가짜 천도교 집단인 천도교중앙총부 때문에 스러지는 천도교의 운을 붙들고, 꺼져가는 천도교의 본체를 되살리는 한 점 핵이 되고자 천도교임시본부를 설립하여 운영합니다. 운영이 미흡하여도 이해하여 주시고 진정한 천도교인들께서는 지도편달을 아끼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천도교가 정상화되어 동학계(東學係)를 하나로 합치는 그 날까지 함께 하여 주시길 간절히 원하옵니다.
포덕 149년 9월 20일
- 천도교 임시본부 예산교구장 리인철 심고
천 도 교 의 절
제 1 절 입 교 식
1. 식장 교당 또는 교인자택
1. 집례 1인(집례는 전교인이 겸해도 됨)
1. 청수봉존
1. 심고 「오늘 하느님과 스승님의 은덕으로 무극대도에 참여하옵니다.」
1. 입교문낭독
[입교문]
천종수운대신사 무극대도대덕무위화기영 시포덕
(天宗水雲大神師 無極大道大德無爲化氣永 侍布德)
도종해월신사 무극대도대덕무위화기영 정포덕
(道宗海月神師 無極大道大德無爲化氣永 定布德)
법종춘암상사 무극대도대덕무위화기영 명포덕
(法宗春菴上師 無極大道大德無爲化氣永 命布德)
전교인 0암 000 무극대도대덕무위화기영 신포덕
(傳敎人0菴 000 無極大道大德無爲化氣永 信布德)
수교인 000 무극대도대덕무위화기영 교포덕
(受敎人 000 無極大道大德無爲化氣永 敎布德)
포덕 년 월 일
1. 주문3회병송
[주문]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1. 청수분작(전교인과 수교인)
1. 상향배(전교인과 수교인)
1. 입교기도
입교식을 행한 후에 21일간 기도를 반드시 행함.(초학주문)
초학주문
위 천주고아정영세불망만사의
(爲 天主顧我情永世不忘萬事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