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과 스승님의 뜻을 받들고 사사상수(師師相授)의 이념을 계승한 우리들은 하느님과 스승님의 뜻을 거부하고 사사상수(師師相授)의 이념을 저버린 채 천도교중앙총부를 점령하고 있는 소위 신파(新派)에 대하여 이들은 진짜천도교인이 아니라 천도교인을 가장한 최린교도집단(崔麟敎徒集團)임을 선언한다.
따라서 이 최린교도들이 지배하는 천도교중앙총부의 영향력에 종속되어 표리부동하게 마음속으로는 제4세교조 춘암상사를 부정하면서 정통천도교의 노선이 아닌 천도교중앙총부의 노선을 따르는 자들도 가짜천도교인인 최린교도(崔麟敎徒)들 임을 선언한다.
이 선언은 ‘지금까지의 천도교 내 신파(新派)와 구파(舊派)의 갈등은 신파와 구파의 갈등이 아니라 사이비천도교(似而非天道敎)인 최린교(崔麟敎)와 정통천도교(正統天道敎)인 천도교(天道敎)와의 갈등이었음’을 만천하(滿天下)에 고(告)하는 것이며, 이로써 우리들은 ‘진짜천도교와 가짜천도교를 구별하고 가짜천도교(최린교)를 구축(驅逐)하여 사궤도(邪軌道)로 일탈(逸脫)한 천도교를 정궤도(正軌道)로 회복하여 오만년(五萬年) 무극대도(无極大道)의 연원(淵源)을 바로 지키는 첫발을 내디디었음’을 스스로 확인하는 바다.
일제(日帝)는 조선을 지배하기 위하여 민족정기의 원천인 천도교에 대하여 분열을 획책하던 중 최린을 포섭 이용하는 것이 주효하다는 점을 간파하고 포섭하여 최린으로 하여금 천도교의 교권을 장악하도록 하였다.
이렇게 일제권력을 등에 업은 최린은 일제의 침략 야욕에 부응하여「天道敎人은 皇國의 道에 則하고 立敎의 本義에 基해서 民衆을 敎化하여 써 皇運을 扶翼함」을 제1조로 하는 천도교규약을 제정하는 등 철저하게 일제의 꼭두각시가 되었다. 최린은 그 때부터 스승님들을 배반하고 신용구 이돈화 등과 함께 천도교를 분열시키기 위한 집단을 구성하여 정통천도교인들과 대립하면서 스스로「신파(新派)」라고 하였던 것이다.
최린과 궤(軌)를 같이 하는 신용구와 이돈화는 신(神)의 명칭마저 하느님(天主-해월신사께서 계미년에 간행한 용담유사 목활자본에 하ᄂᆞᆯ님으로 되어있음)을 한울님으로 개칭하였는 바, 이「한울님」은 우리나라와 일본이 한울타리 안에 있는 나라 즉 내선일체(內鮮一體)의 일제식민정책에 부응하기 위하여 지어낸 명칭이다. 그런데 오늘날 최린교도들은 이러한 친일매국의 역사적 사실을 은폐하기 위하여 ‘온 우주가 한울타리 임으로 한울님’이라는 얼토당토않은 궤변으로 교만하게도 하느님(天主)을 해석하고 규정한다.
또한 신용구 이돈화는 서천문(誓天文)이라는 것을 제멋대로 지어내어 입도의절(入道儀節)로서 악용함으로써 스승님께서 사사상수이념(師師相授理念)을 준수하도록 정해주신 입도문(入道文)을 의도적으로 배척하였다. 이런 행위는 대신사(大神師) 해월신사(海月神師) 의암성사(義菴聖師) 춘암상사(春菴上師) 네 분 스승님 모두를 부정하는 행위임은 물론 무극대도(無極大道)의 연원(淵源)을 무너뜨리는 극도의 난법난도행위이다.
한편 천도교(東學) 백오십년(百五十年)의 정신사(精神史)는 스승님의 가르침에 따라 피안적신앙(彼岸的信仰)인 기성적신관(旣成的神觀)에 대하여 자신적신앙(自信的信仰)인 시천주(侍天主)의 신관(神觀)을 이 세상에 정립하자는 선언이요 운동이다.
또한 천도교의 운동사(運動史)는 천도교의 목적인 보국안민(輔國安民) 광제창생(廣濟蒼生) 포덕천하(布德天下)의 대성업(大聖業)을 성취하여 선천오만년(先天五萬年)에 노이무공(勞而無功)하신 하느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성전이며 혈투사이다. 선천(先天)의 낡은 세력의 포학한 박해 또는 물질문명제국의 모든 침략 등 전후좌우의 침해 속에서 오직 천의와 천명에 의하여 후천개벽운(後天開闢運)에 순응하고 하느님의 성업을 완수코저 네분 스승님을 비롯하여 백만(百萬)의 신도들은 성혈을 뿌렸으니 한 사람의 순도자가 나오면 몇 사람의 순도자가 우후죽순처럼 나온 것이 천도교다. 그러기에 천도교의 정신운동은 모든 사람들이 물질과 권위주의에 광분하는 인(人)의 위치에서 부침할 때에 정신적 구심점을 극단의 성실성에 도달한 천(天)의 위치에 두고 백오십년 간 외압을 겪고 내홍을 헤쳐나아가면서 기성질서에 도전하였던 것이다.
천도교 백오십년 간의 운동사 가운데에서 중요한 6대운동(六大運動)을 들면
첫째, 선천(先天)의 물화시대(物化時代)의 그릇된 가치관에 기인하여 인간의 정신심층에 깔려있는 원한을 풀어서 시천주(侍天主)의 가치관으로 후천(後天)의 신화시대(神化時代)를 열기 위해 포덕33년(서기1892년)에 일어난 비폭력 시위의 맹아(萌芽)인「신원운동(伸寃運動)」, 둘째, 민족적모순(斥攘斥倭)과 계급적모순(除暴救民)을 해결하기 위하여 포덕35년(서기1894년)에 일어난「갑오동학혁명운동」, 셋째, 일본과 러시아의 조선점령을 위한 세력다툼(러일전쟁) 틈바구니에서 정부를 개혁하여 국권유지의 기초를 견고하게 하려고 포덕45년(서기1904년)에 일어난「갑진혁신운동」, 넷째, 우리나라의 국권이 일제에 강제로 병합된 후에 국권회복을 위하여 포덕60년(서기1919년)에 일어난 「기미독립운동」, 다섯째, 일본군국통치의 암흑 속에서 마멸되어가는 민족혼을 소생시켜 일본패망의 요인을 배태(胚胎)시킨 포덕77년(서기1936년)에 일어난 「무인멸왜기도운동」, 여섯째, 신(神)과 인(人)을 분리한 기성의 신관 및 가치관에서 파생한 양대 모순사상 즉 유심론(唯心論)과 유물론(唯物論)은 자본주의체제(資本主義體制)와 공산주의체제(共産主義體制)의 양대(兩大) 모순체제(矛盾體制)를 낳았고 이 양대 모순사상과 체제의 갈등은 유럽에서 발생하여 지구를 한바퀴 돌아 우리나라 반도의 분단선에서 마지막 부닥치고 있는 바, 시천주(侍天主)의 진리에 따른 인내천주의(人乃天主義)와 사인여천(事人如天)의 윤리로 이 양대 모순사상과 체제를 초극하여 분단된 조국을 통일하고 세계를 통일하여 사상적 갈등을 해결하고 전인류로 하여금 후천개벽(後天開闢)의 운에 순응하도록 하는 포덕116년(서기1975년)에 일어난「을묘통일운동」의 6대 운동이다.
이 6대운동(六大運動)은
첫째, 정신적으로 보아서 신인분리(神人分離)의 피안적신앙(彼岸的信仰)은 막이 내려졌고 신인합일(神人合一)의 자신적신앙(自信的信仰)의 전기(轉機)를 일으킨 것, 둘째, 도덕적으로 보아서 선천(先天)의 그릇된 가치관 (우주관, 인생관, 사회관, 도덕관)에 구속된 인류를 풀어내어 후천(後天)의 시천주(侍天主)의 새 가치관을 이 세상에 정립시키는 운동을 일으킨 것, 셋째, 사회제도적으로 보아서 지금까지 선천(先天)의 그릇된 제도 아래 인간 각자의 정신심층에 깔려있는 원한을 풀어서 사인여천(事人如天)의 새 윤리를 제정할 단서를 지은 것, 넷째, 범위와 계단적으로 보아서 이 운동이 비단 우리민족에게 국한한 것이 아니고 후천개벽(後天開闢)의 운수는 천의(天意)와 천명(天命)에 의하여 그 씨가 우리나라에서 뿌려졌고 우리나라에서 자라나서 세계에 꽃이 되고 열매가 맺어지는 계단운동(階段運動)을 이루어 놓은 것 이상 네 가지 의의와 요소를 가진 운동이므로 희생을 겪으면서도 전진운동에 열을 가하였던 것이다.
위 6대운동(六大運動) 중 현재도 진행 중인「을묘통일운동(乙卯統一運動)」은 하느님과 스승님의 뜻에 따라 도피하거나 탈출할 수 없는 천도교인의 사명이다. 20세기 초에 저 서양에서 비롯된 사상적 갈등은 처음에는 유럽안의 동서구(東西區)의 대립으로 맴돌이 하다가 이것이 확산되어 유럽 밖의 서양의 형태 즉 미소(美蘇)의 대립으로 확대되었으며 이것은 다시 아세아 속으로까지 확대되어 동양속의 양극(兩極)으로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지구를 한 바퀴 돌면서 세계사 속으로 확산된 두 줄기의 사상적 갈등이 지금 우리나라 반도의 분단선에 와서 마지막 부딪치고 있고 이 지구상 어느 곳에서도 사상적 갈등의 해답을 구할 수 없다.
그 해답은 마지막 우리민족이 우리나라 반도에서 내려야 할 수 밖에 없고, 그러므로 오늘 우리민족의 통일은 세계사 어느 곳에서도 해결하지 못한 양극현상의 해답이라는 온 세계사적 의미로 직결되고 있는 것이다.「십이제국 다 버리고 아국운수 먼저하네 하날님이 내 몸 내서 아국운수 보전하네 生於斯 得於斯故 以爲先東方」이 말씀은 후천개벽(後天開闢)의 주인공 대신사(大神師)께서 포덕1년(서기1860년)에 천명하신 말씀이다. 우리들은 세계의 변수를 통찰하고 대신사(大神師)의 뜻을 바르게 체행코자 포덕116년(서기1975년)「통일선언서」및「종교통일선언서」와 포덕118년(서기1977년)「국교선언서」를 선포하였고 이에 기인하여 포덕120년(서기1979년) 시천주사상(侍天主思想)으로「통일촉진범국민회의」를 구성하자고 만천하에 제의했던 것이다.
그러나 아! 슬프도다
일제(日帝)의 작위(作爲)로 천도교인을 가장하여 교권을 점령한 최린의 정신적 유전자를 물려받은 후예들이 오늘날도 여전히 천도교중앙총부를 장악하고서 선천사상(先天思想)의 탁류에 휩쓸려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8ㆍ15해방 직후 우리조국이 미소(美蘇)에 의하여 남북으로 갈리는 때에 최린은 자기의 친일죄상을 은폐하고 재빨리 남쪽 미군정(美軍政)에 아부하기 위하여 순진한 천도교인을 속이고 북파(北派)하여 소위 「삼일재현운동(三一再現運動) 혹은 삼일재연운동(三一再燃運動)」이라는 행위를 하게 하려고 한 사실이 있는 바, 북파(北派)된 여성 천도교인을 비롯한 북쪽 천도교인 수십인을 무고하게 희생케 한 이 행위에 대하여 현재 최린의 후예들은「남북통일운동」이라고 포장하면서 인터넷 천도교중앙총부 홈페이지에 공식적으로 올려놓음으로써 은연중 최린을 흠모하며 제4세교조 춘암상사를 배척하고 있고, 그뿐만 아니라 스승님께서 정해주신 사사상수이념(師師相授理念)을 준수한 입도문(入道文) 대신에 친일난도분자(親日難道分子) 신용구 이돈화가 지어낸 서천문(誓天文)을 입도의절(入道儀節)로서 끊임없이 악용함으로써 무극대도(無極大道)의 연원(淵源)을 집요하게 무너뜨리고 있고, 거기다가「동학민족통일회」란 이상한 전위단체를 만들어 최린교활동을 하면서 천도교 제4세교조 춘암상사의 밀령에 의해 전개된「무인멸왜기도운동(戊寅滅倭祈禱運動)」을 춘암상사를 부정하는 최린교파 자신들이 하였다고 발표하니 최린교파가 끼치는 해악은 천도교에 뿐만이 아니라 민족정기에까지 미치고 있다.
더구나 천도교중앙총부 최고지도자라고 자처하는 자들은 듣도 보도 못한 수도방법을 전파하여 “내유신령 외유기화(內有神靈 外有氣化)로 강령을 받아야 된다.”고 하며 무당의 굿판인지 경쟁이의 대 잡이인지 신장대 떨듯 떨게 하며 스승님의 교화와 수도방법을 멋대로 파괴시켜 천도교의 본질을 심하게 변질시키니 천도교중앙총부가 이끄는 금일의 천도교는 천도교가 아니라 천도교를 가장한 최린교(崔麟敎)인 것이 확실하다.
따라서 이「천도교정통선언」은 자칭 신파(新派)라고 하면서 요악하게 천도교중앙총부를 장악한 친일잔존세력 최린교도 무리들을 천도교에서 내몰아 쫓아내어 천도교의 정통을 바로 세움으로써 오만년(五萬年) 무극대도(无極大道)의 연원(淵源)을 바로 지키고 민족정기를 바로잡으려는 선언이며, 써 선천(先天)의 자본주의 ㆍ 공산주의 양대 모순사상을 초극하고 시천주 진리를 바탕으로 한 인내천주의(人乃天主義)와 사인여천윤리(事人如天倫理)로 분단된 조국과 분열된 세계를 통일하여 보국안민(輔國安民) 광제창생(廣濟蒼生) 포덕천하(布德天下)의 대업 달성하려는 「을묘통일운동(乙卯統一運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선언이다.
이제 스승님과 수십만 순도자의 축적된 영력이 우리들을 음호하기 시작하였도다.
사사상수(師師相授)의 이념을 무시한 최린교파(崔麟敎派) 무리들이 하느님과 스승님을 배반하고 난법난도와 자기모순의 교활한 술법으로 천도교를 장악한 것이 지금까지의 대세였다면 사사상수(師師相授)의 이념으로 천도교의 정통성을 이어받은 우리들이 최린교파(崔麟敎派)를 몰아내어 쫓아 오만년(五萬年) 무극대도(無極大道)의 연원(淵源)을 바로 지키는 것은 앞으로의 대세이다. 따라서 우리들은 아래 실천요강(實踐要綱)을 내놓으며 전두의 광명으로 맥진(驀進)할 뿐이다.
최린교도(崔麟敎徒)들에게 고하노니 그대들의 죄를 참회하라. 스승님께서 제정하신 입도문(入道文)에 의하여 다시 입도(入道)하라. 최린에게 속은 줄만 알면 훌륭한 천도교인이 될 것이라고 하셨다.
실 천 요 강
1. 요악(妖惡)한 사이비천도교인(似而非天道敎人) 최린교파(崔麟敎派) 무리들을 구축 (驅逐)하여 선천잔재(先天殘滓)를 일소(一掃)하고, 개혁운동(改革運動)의 구심체 (求心體)인 천도교(天道敎)의 정통(正統)을 바로 세우자.
1. 사사상수이념(師師相授理念)으로 입도문(入道文)을 복원하여 무극대도(無極大道) 의 연원(淵源)을 바로 지키자.
1. 시천주진리(侍天主眞理)를 바탕으로 한 인내천주의(人乃天主義)와 사인여천윤리 (事人如天倫理)로 분단된 조국과 분열된 세계를 통일하는 을묘통일운동(乙卯統一 運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보국안민(輔國安民) 광제창생(廣濟蒼生) 포덕천하 (布德天下)의 대업(大業)을 달성하자.
1. 선천(先天)의 두 줄기 모순사상(矛盾思想) 자본주의(資本主義)와 공산주의(共産主 義)를 극복해야 할 인내천사상(人乃天思想)이 현대문명의 그늘에서 스스로의 광명(光明)을 무엇 때문에 발사(發射)하지 못하는가? 우리들이 정신적(精神的) 구심점(求心點)을 물질(物質)과 권위주의(權威主義)에 광분(狂奔)하는 인(人)의 위치에 두지 말고 극단(極端)의 성실성(誠實性)에 도달한 천(天)의 위치에 두자.